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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서울 2022 7월 상영작 ②〈미싱타는 여자들〉추천 코멘트
2022.07.15
인디서울2022 7월 상영작 ②⠀
〈미싱타는 여자들〉 추천 코멘트
- 조지훈 (무주산골영화제 프로그래머)
'시다' 또는 '공순이'로 불렸단 여성 미싱 노동자들의
실패한 투쟁이라는 이유로 묻혀졌던
1970년대 평화시장의 아픈 역사를 아름답고 감동적으로 담아낸다.
이혁래, 김정영 감독은 그 고통스러웠던
역사의 한복판에서 있었던 우리의 어머니들을 한명씩 호명하여
스스로도 잊고자 했던 기억을 하나씩 끄집어낸다.
기억되는 한 사라지지 않을 것이므로,
새롭게 의미를 갖게된 그들의 삶도,
투쟁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어둠과 빛, 웃음과 슬픔과 감동이 어우러지는
필견의 다큐멘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