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고장으로 예정에 없던 도시에 불시착한 뉴욕행 비행기 레이오버 호텔에 묵게 된 여섯 명의 여행객들은 낯섦과 설렘, 비밀과 진실, 폭로와 고백 사이 저마다의 이유로 요동치는 잠들 수 없는 밤과 마주한다.
여섯 개의 밤
열여덟, 어른이 되는 나이
감독
주영
장르
극영화
상영시간
88분
출연
임선우, 김명찬, 이상희, 박현숙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나한테 별로 고마워하지 않아도 돼요" 까칠한 어른 윤서. "한 번 쯤은 자기를 믿어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잖아요" 꿈 없는 청년 수찬. 시청 정기간행물의 인터뷰어 '윤서'에게 사람의 온기는 한여름의 습하고 불쾌한 더위 같은 것. 그러던 어느 날, 청년 배달원 '수찬'과 실랑이를 벌이고 만다. 이후 인터뷰 자리에서 우연찮게 다시 만나게 되는데... 윤서와 수찬, 두 사람의 불편한 만남은 조금씩 서로를 건드린다.
열여덟, 어른이 되는 나이
오늘 출가합니다
감독
김성환
장르
극영화
상영시간
91분
출연
양흥주, 나현준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오랫동안 출가를 준비한 ‘성민’은 친구 ‘진우’와 함께 자신의 출가 사찰인 태웅사로 향한다. 하지만 사찰에 도착한 성민은 뜻밖에 나이 제한에 걸려 출가를 거절당하게 된다. 어리둥절한 성민과 진우는 포기하지 않고 오대산 법문사로 향하지만 이번에도 뜻하지 않은 이유로 출가를 또다시 거절당하게 되는데… 무엇 하나 쉽지 않은 인생! 지금부터 기분 좋아지는 마음 여행이 시작됩니다! 함께 떠나실까요?
오늘 출가합니다
작은정원
감독
이마리오
장르
다큐멘터리
상영시간
86분
출연
-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평균 나이 75세, 영화 좀 찍는 언니들이 온다!” 강릉의 대표적인 구도심 명주동의 이웃 모임 ‘작은정원’ 언니들은 3년간 배워오던 스마트폰 사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영화를 찍기로 마음먹는다. 평균연령 75세, 마음처럼 몸이 따라주지는 않지만 그래도 재미있다. 그렇게 만들어진 단편극영화 <우리동네 우체부>가 영화제에 초청이 되고 수상을 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다큐멘터리 영화 만들기이다! 과연 언니들은 다큐멘터리를 완성할 수 있을까?
작은정원
장기자랑
감독
이소현
장르
다큐멘터리
상영시간
93분
출연
김명임, 김도현, 김순덕, 박유신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2014년 그날 이후, 집 밖으로 나서기 어려웠던 엄마들은 지나가듯 얘기한 ‘재밌겠다’ 한마디에 연극을 시작하게 된다. 그런데 이게 웬걸? ‘연기’라는 뒤늦은 재능을 발견하고 열정을 불태운다. 그러나 새로운 연극 ‘장기자랑’을 준비하는 엄마들 사이의 질투와 갈등은 깊어지고 급기야 몇몇은 극단을 나가버리는데…
일곱 엄마들의 좌충우돌 연극 도전기! 우리 잘 할 수 있을까?
장기자랑
제비
감독
이송희일
장르
극영화
상영시간
138분
출연
윤박, 장희령, 유인수, 우지현, 박소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대학가의 봄날이 유독 뜨거웠던 1983년, 학생 운동에 앞장선 동지이자 비밀 연인 사이였던 ‘제비’와 ‘은숙’, 그리고 은숙을 사랑하기에 ‘프락치’가 될 수밖에 없던 한 사람. 40년 뒤, 세 사람의 이야기를 알게 된 은숙의 아들 ‘호연’은 그들의 사랑과 혁명 그리고 비밀을 하나 둘 밝혀 나간다.
제비
지옥만세
감독
임오정
장르
극영화
상영시간
109분
출연
오우리, 방효린, 정이주, 박성훈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K-지옥의 정점에서 세상의 종말을 외치는 쏭남 그리고 종말을 외칠 기력도 남지 않은 황구라 두 소녀의 급발진은 박채린의 유학 소식으로부터 시작됐다. 우릴 지옥으로 내몰고 한국을 떠? 그 X 앞길을 막을 수 없다면, 두고두고 거슬릴 기스 정돈 낼 수 있겠지! 그런데… 오히려 우리가 박채린의 구원이라니? 이게 무슨 불온한 소리람? 구원? 누가 누굴? 믿어? 누가 누굴! 복수가 구원이 되어버릴 위기에 처한 쏭남과 황구라의 지옥행 수학여행기! 오키오키! 가보자고!
지옥만세
차별
감독
김지운, 김도희
장르
다큐멘터리
상영시간
91분
출연
-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2010년부터 실시된 일본의 고교 무상화 정책에서 유일하게 제외된 조선 고급학교 10개교. 무상화 지원금이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등에 의해 유용될 의혹이 있다는게 이유다. 이에 반발한 5개교의 조선 고급학교가 2013년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한다. 70년 넘게 조선학교를 지켜오고 있는 재일동포들, 조선학교 학생들, 변호사들 그리고 조선학교와 함께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차별을 견디고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고자 하는 재일 조선인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차별
창밖은 겨울
감독
이상진
장르
극영화
상영시간
104분
출연
곽민규, 한선화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고향 진해로 내려와 버스기사가 된 석우는
터미널에서 우연히 고장난 MP3를 줍는다
유실물 보관소를 담당하는 영애는 내다버린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석우는 누군가 잃어버린 분실물이라고 믿고 싶다
지난날 버리고 온 것들에 대한 후회와 미련 사이
어느덧 가을을 지나 창밖은 겨울을 맞이한다